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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일기

[번외] 입원 준비하기 오늘은 입원 전 챙겨야할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프로입원러(?)로서 입원했을 때마다 필요했던 것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당ㅎㅎ 사실 전 지금 지난 토요일에 입원해서 아직 입원중이라는 사실...😅 항상 입원할 때마다 캐리어 + 백팩까지 짐을 한가득 가지고 오는데 들고 올 때는 오버인가? 싶지만 막상 오면 다 쓰더라고요.ㅎㅎ 이건 근데 지극히 제 위주이니 참고만 하세요~ - 캐리어 : 처음에는 가방 여러 개 줄줄이 매고 가서 무겁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는데 어느 날 캐리어에 짐을 챙겨가게 되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작은 캐리어에 짐 챙기고 부족한 건 백팩에 더 챙겨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복용약 : 제일 중요해요! 동일 병원에서 먹는 거라면 혹시라도 안 가져갔을 때 다시 처방해줄 수도 있겠지만.. 더보기
바쁜 5월의 일상 속으로 (섬유근육통 일기 18) 바쁜 5월의 일상 속으로...! 이번 달은 하루하루 정말 바쁘고 힘든 달이였다. 또한 나에겐 아주 의미 있는 달이기도 하다. 5월 6일 목요일. 나는 개명신청을 하게 되었다! 내가 개명이라니!? 부모님이 지어주신 순수 한글 이름인 '박 다솜' 내 이름이 좋았지만 몸이 계속 안 좋고 지쳐가다 보니 가족들도 걱정이 되어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개명까지 오게 되었다. 나도 가족들도 정말 큰마음먹었다. 이름이 바뀐다고 인생이 바뀔까? 싶지만 당장이 힘드니 뭐라도 해보고 싶었고 마지막이 이름 바꾸기였다. 결국엔 최후의 선택인 개명까지 선택하게 되었고 철학원에서 이름을 받아 '박 수아'로 개명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개명은 신청한다고 바로 바뀌는 건 아니고 최소 4개월이 걸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활의학과에 입원했을 때.. 더보기
재활의학과 입원 생활2 (섬유근육통 일기 17) 이번엔 재활의학과로...!(2) 2021년 4월 2일. 금요일 ~ 2021년 4월 30일. 금요일(입원생활) 나날이 통증 일기의 버전이 업그레이드되어 간다. 병원이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4월 9일(금) 오늘은 또 낮에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온몸이 아파와서 죽다 살은 느낌이다. 낮에 두통이 생겨서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수액을 맞고 또 계속 잤더니 오후에 훨씬 나아졌다. 다행이다ㅠ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좋은 점이 이런 것이다. 바로바로 그래도 대처가 가능해지니... 4월 10일(토) 오전에 총괄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시더니 원장님께서 내가 쓴 통증 일기를 논문 쓸 기세로 열심히 계속 보고 계신다고.. 더보기
재활의학과 입원 생활1 (섬유근육통 일기 16) 이번엔 재활의학과로...!(1)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얼마 전 엄마와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새로 개원한 재활의학과 병원을 보게 되었다. 엄마가 아무래도 재활 쪽이니까 섬유근육통이랑 맞지 않겠냐며 혹시 모르니 한 번 진료 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고 나 또한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예약을 하였고 오늘 퇴근 후에 진료를 보았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데 병원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유명한 의사 선생님이신가? 신뢰도가 조금 올라갔다. 그렇게 진료를 보게 되었다. 원장님께서는 내가 그동안 검사한 자료들과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니 몸이 전체적으로 안 좋고 강직성 척추염이 맞을 수도 있다며 입원 치료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고민 끝에 금요일에 입원하여 검사를 싹 한 후에 치료 방향을 정하기로 하였다... 더보기
신경외과 입원 생활 (섬유근육통 일기 15) 신경외과 입원생활...!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오늘은 중앙대병원 외래 진료 날이었다. 지난번 부작용 때문에 약을 줄였었는데 통증이 심해져서 약을 다시 올려 받았다. 살짝 어지럽긴 하지만... 이제 이 정도쯤이야 견딜 수 있지...! 외래에 가면 교수님께서 요즘 일을 더 많이 하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체크하신다. 하지만 나는 아파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픈 건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정말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다. 분명히 회사는 다니고 싶고 개발도 좋은데 그 걸로 인해 몸이 더 나빠지는 건가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어쩔 수 없이 받는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아픈 건지... 모르겠다ㅠ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자니 집에서 우울증 걸려버릴 것만 같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