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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일기/섬유근육통

꽤 괜찮은 나날의 3월? (섬유근육통 일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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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한 달간의 나날들

 

23년 3월1일(수) ~ 23년 3월 31일(금)

지난 2월 25일 퇴원 후 3월이 되었다.

웬일인지 근 6개월 중 퇴원 후 첫 주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물론 통증 강도가 0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의 통증이면 살만하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PT 수업과 개인운동도 하면서 통증 조절을 위해 힘썼다.

힘들게 17kg 체중을 감량했는데 그동안의 입원생활로 10킬로가 다시 쪄버렸다🥹

확실히 병원에서는 움직임도 적고 자꾸 간식을 사먹다보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이어트 다시 도전이다!ㅎㅎ

 

 

 

이 와중에 지독한 감기가 걸렸다. 휴 집과 헬스장만 다녔는데 왜 때문인가...

아무래도 면역력이 많이 약해졌나 보다.  통증까지 건드리지는 말아 주라!

 

이번달 중반까지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다니고 완벽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통증은 만만하지 않지...

 

3월 23일... 나는 또 응급실을 가게 되었다😓 어쩜 이렇게 한달을 못 버티는 거지?

항상 통증 심해질 때 나타나는... 피는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춥고 덥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느낌과 함께 찾아오는 강도 높은 통증

사실 피가 차갑고 이런 말을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ㅎㅎ

 

나도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항상 생각하지만 정말 피가 너무 차갑다... 그래서 너무 추운데... 몸 밖은 또 너무 더워서 땀을 무진장 많이 흘린다.

몸의 온도차가 크면서 척추부터 통증이 많이 심해진다. 정말 원인 좀 찾아서 고치고 싶다!

 

 

한 날은 딱 봐도 비교가 될 만큼 손가락은 갑자기 퉁퉁 부었다.

오른손을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아프기까지 했다😓

박 가지가지ㅋㅋ 진짜 가지가지한다.

 

퇴원 후 한 3주 정도는 꽤 괜찮은 나날들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3주의 기적인 건가?ㅎㅎ

 

이번달 외래 진료에 갔더니 지금 치료가 힘든 게 추워서 더 아픈 것도 아니고 계속 이러다 보니까 알 수가 없다는 듯이 말씀하셨다.

결국 이번에도 입원장을 받기로 하였고 우선 4월 22일로 입원 날짜를 받았다.

 

4월 잘 버텨내면 입원은 취소할 생각이다. 부디 입원 취소할 수 있을 정도로 원만한 일상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친구들과도 잘 놀고 회사도 출근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이렇게 발목 잡혀 살 수 없다.

 

빨리 이겨낼 것이다! 할 수 있어 박 뚜아💙

 

2024.03.19 - [통증 일기/섬유근육통] - 내 통증에는 왜 꽃이 안 필까? (섬유근육통 일기 32)

 

내 통증에는 왜 꽃이 안 필까? (섬유근육통 일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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